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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영화

시간 떼우려 틀었다 정주행하게되는 보건교사 안은영 (스포 X)

by 김감씨 2020. 9. 25.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보건교사 안은영 공식 동영상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부터 넷플릭스에서 굉장히 광고를 많이 했습니다.

지나가는 버스에도, 유튜브에도, 인스타에도 지나치면서 한 번쯤은 광고를 보셨을듯싶네요.

계속 광고를 접하다 보니 흥미가 일어 알림 설정을 하고 시청해 보았습니다.

 

보건교사 안은영 공식 예고편

공식 티저 링크합니다.

 

일단 시리즈는 1개 6회 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지원하네요. 

 

보건교사 안은영은 원작 소설이 있는데요, 정세랑 작가의 책입니다.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아서 어느 부분에서 따왔는지,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재밌습니다. 넷플릭스의 카테고리처럼 엉뚱하고 기발한 소재입니다.

주인공인 안은영은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봅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이죠.

 

처음 1화를 봤을 때는 민망한 장면도 더러 있었습니다. 안은영만 젤리를 볼 수 있으니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뭐야 저 사람' 이렇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요 그 점이 공감성 수치를 불러내기도 합니다.

일단 1화는 기괴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깔리는 효과음도 한몫한 것 같네요. 배경음악이 많아, 시끄러운 곳에서 시청하고 계신다면 한국어 자막을 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놓치는 소리들을 알수 있거든요.

1화는 확실히 신경 쓴 티가 많이 납니다.

 

회차마다 옴니버스 형식인데 원작이 책이어서 그런가 생각도 들더군요. 

1화와 2화는 이어지고 나머지는 하나의 사건들을 하나씩 다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몰입도가 떨어진다는지 그렇진 않았습니다 한 회차의 러닝타임이 45분에서 한 시간 정도로 기니까요.

 

6화 빼고는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6화는 뭔가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담은 이야기가 많은 느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시즌 1의 분량이 책의 어디까지에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끝맺음이 다음 시즌이 나와도 자연스럽고 이대로 끝 이어도 자연스럽습니다. 작품의 흥행에 따라 결정되겠지만요. 깔끔하긴 시즌 1까지가 깔끔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할 거리도 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작품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보니 생략된 부분이 더러 있어 보였습니다. 한문교사 홍인표가 안은영을 따르고 지지해주는 장면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생략된 것 같았습니다. 둘이 친해지고 어울려 다니는데 필요한 감정선과 빌드업이요.

아무래도 원작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추천합니다. 다시 음미하면서 보고 싶은 드라마네요. 

 

아, CG도 만족스러운 축에 속합니다. 젤리는 물론 좋습니다. 잘 만들어서 징그러운 부분도 더러 있으니까요.

고등학생역을 맡은 배우들 연기도 감탄하면서 봤네요.

 

 

스포를 하지 않으면서 드라마를 설명하려니 굉장히 어렵네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드라마 시청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한번씩 클릭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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